1. 하드는 쌓여있고


아쉬워서 넘어갈 수 없다.

지난 웨스턴디지털 BGB 마케팅을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사용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갯수는 총 아홉 개. 사용된 하드는 줄지어 책상 한켠에 탑을 쌓고 있는데, 다양한 성능 평가를 해보지 않고는 필자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이 사실. 이에 따라 여기에 추가로 차세대 보조기억장치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SSD까지 포함해 이번 벤치마크 기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벤치마크라는 기본 개념이 '누가 누가 더 좋나' 형식의 장기자랑 혹은 뽐내기 대회라고 평가할 수 있어, 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대편의 동급 제품을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재 쌓인 하드는 WD 9종 제품이고 불어닥친 경제 불황에 추가 샘플을 구걸(?)하기도 어렵기에 WD 제품군 내에서 몇 가지 테스트 결과를 보여드리기로 결정했다.

 

BGB 마케팅, 스펙이냐 성능이냐?

앞서 보여드린 가이드를 통해 보여드린 바 있는, '색으로 쉽게 사자!, 웬디 블루/그린/블랙 마케팅'에서 단순히 HDTune 테스트로만 보여드린 전송속도로는 해당 HDD의 성능을 100% 만족스럽게 확인할 수 없다. 다음 페이지에서 언급하겠지만, 보조기억장치는 단순히 전송속도로만 판단할 수 없으며, 해당 파일의 접근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최대 전송속도는 얼마나 발휘될 수 있는지 용도에 따라 판가름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블루와 그린, 블랙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칼럼'형식의 기사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 연장선상의 성격으로 몇가지 테스트를 추가해 HDD의 선택 방법에 대해 제시해드리기 위한 것이 이번 기사의 목적되겠다.

물론, WD 관계자는 BGB의 구분이 단순한 성능으로의 판가름 보다는 구별화된 스펙 및 사용기술에 따라 다르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시속 100Km까지 빨리 도달하는 자동차가 무조건 좋은 자동차라고 말할 수 없는 것과 일치한다. 페라리 스포츠 카의 마력이 아무리 높고 최고 속도가 빠를지언정, 마티즈의 연비와 사용방법과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되기 때문이다.

2.


테스트 제품 및 벤치마크 프로그램 소개

▲ WD3000GLFS (벨로시랩터)
 

▲ WD1001FALS (데탑 블랙 1TB)
 

▲ WD10EADS-L5B (데탑 그린 1TB)
 

▲ WD10EACS-D6B (데탑 그린 1TB)
 

▲ WD6400AAKS (데탑 블루 640G)
 

▲ WD5000AAKS (데탑 블루 500GB)
 

▲ WD1600BJKT (모바일 블랙 160GB)
 

▲ WD3200BJKT (모바일 블랙 320GB)
 

▲ WD5000BEVT (모바일 블루 500GB)

▲ 인텔 SSD SA2MH080G15E

이번 벤치마크에 사용된 HDD는 총 9종이며, 비교를 위해 인텔 SSD 1종을 추가했다. 용량은 아직 500GB 조차 넘지 못하지만, 최고의 전송속도와 빠른 엑세스 타임은 분명 SSD가 높기 때문에,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으로는 분명 SSD라는 하나의 '랜드마크(LandMark)'가 필요했다고 생각하자.

또한, 지난 기사의 BGB와 거리가 있는 기업용 HDD 벨로시랩터는 보다 빠른 성능을 원했던 극악의 게이머(혹은 Enthusiast)의 '랩터' 사용패턴과 일치하면서도, 자기기록 방식을 사용하는 최고의 제품이기에 당연히 벤치마크에 추가되었다.

나머지 제품들은 WD BGB 기획을 위해 수집(접수)된 다양한 WD 제품으로 데스크탑용 캐비어와 모바일(노트북)용 스콜피오가 모두 포함되었다.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몇가지 용어정리

버스트 속도 (Burst Speed) : 높을수록 좋음

보조기억장치가 발휘할 수 있는 순간 최대 전송속도를 뜻하는 것으로, 초당 전송할 수 있는 메가바이트(MegaByte) 즉 MB/sec로 표기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일정구간에서의 최대 속도만 높고 나머지는 낮은 수준이라면, HDD 자체 성능은 낮다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 또한, 최대 속도의 평균값을 나타내는 평균 버스트 속도도 벤치마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송속도 (Transfer Speed) : 높을수록 좋음

초당 전송할 수 있는 용량을 MB/Sec로 나타내는 것으로 회전하는 디스크(플래터)를 헤더로 읽는 자기 방식에는 초반부의 속도가 후반부보다 빠른 편이다. 이에따라 보통 총 용량의 평균 전송속도를 해당 기억장치의 성능으로 가늠자로 삼는다. 또한, 최대 분당회전속도(RPM)을 도달하는 시간에 따라 속도는 변화하게 되며,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SSD는 자체 특성에 따라 전구간 모두 일정한 수준의 전송속도를 보여준다.

 

접근속도, 임의접근 (Access Time, Random Access) : 낮을수록 좋음

파일이 저장된 위치에 따른 플래터와 헤더의 속도를 ms(밀리 초)가늠하는 규격으로 하나의 파일이라도 해당위치가 떨어져있다면, 파일을 로딩하는 속도가 느리거나, 여러 가지 작업을 함께 할 경우 접근속도가 지연될수록 구현속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HDD의 경우 RPM을 높이거나 플래터별 용량을 높이고 장수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하며, 헤더의 접근이 필요없는 SSD는 0에 가까운 짧은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CPU 사용율 : 낮을수록 좋음

보조기억장치를 작동할 때, CPU를 이용하는 최대 %를 표기한다. 보조기억장치를 이용하는 것은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기본작업이기 때문에 낮을수록 좋은 기기로 볼 수 있지만, 보통 25% 미만이기 때문에 CPU 전체를 사용하는 작업을 주로 다루지 않는다면, 의미가 줄어들 수 있다. 한편, 현재까지 HDD보다 SSD가 비교적 높은 CPU 사용율을 보여주고 있는 편이다.

 

읽기와 쓰기 속도 : 같을수록 좋음

보조기억장치는 컴퓨터에 전원이 차단되어도, 최근까지 작업한 내용을 담고 있기 위하며, 주기억장치(RAM)의 보조적인 역할을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저장된 데이터를 읽는 속도와 더불어 읽기위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속도도 중요하다. 보통 읽는 속도가 쓰는 속도보다 빠른 것이 일반적이며, 현재 HDD의 경우 두 속도의 편차가 크지 않지만, SSD는 메모리 구성방식(SLC/MLC) 등에 따라 1/3~1/4까지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버퍼메모리(Buffer Memory) : 높을수록 좋음

HDD의 전송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전송전 미리 읽은 파일을 보관해 더욱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가속(Burst) 효과를 보여주기 위한, 보조기억장치의 임시보관소. 고속도로의 정체를 일부 해소하고, 운전자들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휴게소'를 떠올리면 쉽다. 현재 가정용 HDD의 경우 32MB까지 확장된 상태이며, 기술의 발전과 메모리 생산의 원가 절감에 따라 고속 버퍼메모리는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그 외, 소음/발열/소비전력/신기술 적용

보조기억장치의 작동중 소음이나 최대 로드(LOAD)시 발생하는 발열과 유휴(IDLE) 나 작동시 사용하는 소비전력, 하드디스크 자체에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 및 성능 향상외 부가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WD 그린 제품군의 경우 '그린파워' 기술에 '인텔리 파워, 인텔리 파크, 인텔리 시크' 등이 이러한 경우. 또한, 휴대성/이동성이 강한 2.5인치 스콜피오는 하드디스크 자체의 충격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줄이기 위한 '프리 폴 센서(Free-Fall Sensor)'가 이와 같은 신기술이다. 물론, 일부분의 경우 성능과 직접적인 상관이 적을 수 있으나, 같은 가격대라면 당연 플러스 요인이 되는 부분이다.

3. HDTune 테스트


테스트 시스템 소개

CPU

Intel Core2 Duo E4600

MainBoard

INTEL DP43TF

Chipset

Intel P43 + ICH10R

RAM

Kingstone DDR2 4GB (2GB X 2EA)

VGA

ATi Radeon HD4850

OS

Windows Vista Ultimate K SP1 32bit

Chipset Patch

Intel inf 9.1.0.1007 PV

SATA

SATA II ( NCQ Enable)

테스트 시스템은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범용적인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리뷰기사에 사용되는 시스템보다 비교적 낮은 구성을 사용했다. 하지만, HDD를 컨트롤하는 사우스브릿지는 ICH10R을 사용해 SATA II의 성능을 최대화하기 위해 선택했으며, 기본적인 OS는 SSD인 INTEL X25-M SSD (MLC Type)에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HD Tune Pro 3.10 테스트

▲ WD3000GLFS (벨로시랩터)
 

▲ WD1001FALS (데탑 블랙 1TB)
 

▲ WD10EADS-L5B (데탑 그린 1TB)
 

▲ WD10EACS-D6B (데탑 그린 1TB)
 

▲ WD6400AAKS (데탑 블루 640G)
 

▲ WD5000AAKS (데탑 블루 500GB)
 

▲ WD1600BJKT (모바일 블랙 160GB)
 

▲ WD3200BJKT (모바일 블랙 320GB)
 

▲ WD5000BEVT (모바일 블루 500GB)

▲ 인텔 SSD SA2MH080G15E

위의 결과는 단순히 용량에 따라 전송속도의 변화 및 엑세스 타임에 따른 지연율을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다. 이를 각각의 성능별 표로 각각 분리해 보기쉽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 높을수록 좋음

지난번 'BGB 마케팅' 기사를 통해 논란의 소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오히려 이러한 반응이 없어서 더욱 놀라웠던) 전송 평균 속도의 그래프를 살펴보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단순히 전송속도로만 놓고 봤을 때에는 의외로 블랙 1TB 보다 블루 640GB가 좋다는 평가가 나올 수 밖에... 그러나 다음 그래프를 살펴보자.

 


▲ 낮을수록 좋음

역시, 블랙의 진가는 액세스 타임에서 발휘됨을 알 수 있다. SSD와 벨로시랩터는 원채 성능이 높은 제품이니 잠시 제쳐두고 봐도, 12ms 초반을 찍는 블랙의 스피드는 세 장의 플래터(336GB x 3)로도 500GB 제품과 견줄만 하다. 또한, 두 장의 플래터를 사용한 6400AAKS 제품은 15.7ms 로 엑세스 시간에선 오히려 떨어지기에, 독자들의 반응이 없던 것이 의외로 생각됐기 때문.

 


▲ 낮을수록 좋음

CPU 사용률은 모바일 제품이 10% 이하로 적었으며, 앞서 높은 속도를 나타낸 제품일수록 더 많은 CPU 점유율을 기록함을 알 수 있다. 즉, 속도가 높을수록 단기간에 처리해야하는 데이터량이 많이지므로, 이에 따른 CPU 점유율이 상승하거나, 모바일 다음으로 그린 제품군이 근소하게 적은 것으로 인텔리파워 기술에 따른 미세한 RPM 조절이 이와 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4. HDTach, 파일전송 테스트


HDTach 3.0.4.0 읽기 테스트


▲ 높을수록 좋음

순간 최대 전송속도를 나타낸 버스트 속도(Burst Speed)는 SSD와 벨로시랩터 외에 그 뒤를 모바일 제품과 그린 제품이 뒤따르고 있다. 단순히 순간 최대속도로는 보조기억장치의 절대 성능을 평가할 수 없으며, 그 외 다른 부수적인 요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높을수록 좋음


▲ 낮을수록 좋음

즉, 위와 같이 빠른 읽기 속도와 더불어,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하는 엑세스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종합적인 결과가 있어야 보조기억장치의 종합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성능상으로는 SSD와 벨로시랩터가 가장 앞서며, 그 뒤를 블랙 제품이 뒤따르고 있다. 또한, HDTune의 결과와 같은 순서로 읽기 성능에서는 높은 결과를 보여줬던 블루 640GB 제품이 15.9ms로 비교적 낮은 성능을 보여준다.

 

1.8GB 파일 전송(기록) 테스트


▲ 두 그래프 모두 낮을수록 좋음

1.8GB의 단일 파일과 507개의 파일과 폴더로 구성된 약 1.8GB 폴더의 복사 테스트 결과 단일 파일에서는 앞서 비교적 높은 성능을 보여줬던 블루 640GB 제품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개의 파일이 비슷한 용량으로 이루어진 기록 테스트 결과는 RPM이 높거나 버퍼 메모리 용량이 높은 벨로시랩터 및 블랙 제품이 2, 3위를 다투고 있다. (단, 해당 기록은 타임와치를 사용한 것으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에 비해 신빙성이 떨어진다.)

5. Crystal Disk 및 PCMark Vantage 테스트


Crystal Disk Mark 2.2 테스트


▲ 높을수록 좋음


▲ 높을수록 좋음

읽기속도는 벨로시랩터에 비해 오히려 블루 640GB가 130MB/sec로 높은 속도로 도출한 Crystal Disk Mark 2.2는 쓰기속도는 MLC를 사용한 인텔 SSD가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난다. 읽기에서는 129.5MB/sec로 3위, 쓰기속도에서는 125.2MB/sec를 기록한 벨로시랩터가 전반적인 성능에서는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PCMark Vantage HDD Score

앞서 살펴본 다양한 테스트를 기반으로 HDD 부분 총점을 알 수 있는 PCMark Vantage의 HDD부분 제품별 점수는 단연 SSD가 1위 그 다음으로 벨로시램터 및 블루, 그린, 모바일 제품이 뒤를 잇고 있다. 이는 스펙과 성능을 아우르는 모든 점수를 필자의 견해와 비슷한 순서로 분류하고 있으니, 그린을 제외하고는  가격과 성능의 상관관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평가로 확인할 수 있다.

6. 목적에 맞는 보조기억장치는?


비쌀수록 좋다. 하지만..


▲ HDD/SSD는 F-1 이다?

제품의 특징은 성능으로 구분된 한줄서기가 아니다. 또한, 높은 성능을 나타낸다고 해서 모두 그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자동차를 좋아한다고 해도 출퇴근을 위해 수십억원에 달하는 F-1을 타고, 그에 달하는 유지비를 소비하는 오너드라이버가 있을까? 전문가용은 말 그대로 전문가를 위한 것이고, 전자제품의 플래그십(FlagShip)은 그만큼의 성능을 꼭 필요로 하는 특수상황에만 이용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비록, 평범한 셀러리맨이 F1을 타고 서킷을 돌고 있는 꿈을 꾼다고 해도..) 그렇다면, 자신에 맞는 보조기억장치는 무엇일까?

 

용량은 상관없다! 빠르기만 하면 된다!

정답은 SSD 혹은 벨로시랩터. 현재까지 SSD 가격은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공간이 남을 정도의 16GB가 10만원 부근에 형성되어 있으며, 궁극의 성능을 원한다면 100만원이 넘는 64GB SLC 제품도 존재한다. 또한, 레이드(RAID)를 구성해, 성능/백업/관리의 기능을 추가한다면 HDD급 지존이라고 부를 수 있는 WD 벨로시랩터도 있다. 물론 이와같은 선택은 평소 자산관리(?)가 투철한 매니아여야 가능하며, OS 설치는 SSD에 기타 파일은 조금 느린 테라바이트 급 HDD에 분산할 수 있기도 하다.

 

테라바이트급 용량과 빠른 성능을 원하는 게이머라면!

현 상황에 맞는 HDD를 사용하면서, 용량과 성능을 모두 선택하기 위한 사용자라면 WD 블랙시리즈에 초점을 맞추자. 타 제품과 비교되는 32MB의 버퍼 캐시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도 HDD 자체에는 큰 무리가 없으며, 나날이 증가하는 컨텐츠의 크기도 무리없이 저장할 수 있는 TB(테라바이트) 용량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물론, 언젠가 1000TB인 페타바이트 HDD와 TB SSD가 등장하겠지만, HDD 분야에서는 벨로시랩터와 함께 궁극의 게이머를 위한 보조기억장치임이 틀림없다.

 

꼼꼼한 소비자, 혹은 귀차니스트를 위해!

보통 HDD는 '성능대비 가격'보다는 '용량대비 가격'에 무게가 실린다. 환율이 몇 달 전보다 많이 올랐지만, 기가바이트당 약 140원대를 유지하는 WD 6400AAKS 제품의 경우 비교적 높은 성능과 용량대비 가격에 충실한 제품이 틀림없다. 또한, 하나하나 따져 가장 최저가를 선택하는 소비자 외에도, 단순히 PC에 HDD가 존재하면 별 상관없는 귀차니스트도 블루 등의 단순한 소비구조를 보여도 돈을 덜들일 수 있다.

 

범국민적 전력절감, 많은 PC를 보유한 사장님 用

저소음, 저발열 PC를 넘어 저전력 시스템을 요구하는 '녹색 지구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그린'이란 제품이 있다. 물론, 필자의 테스트 환경상 그린 제품군이 소비하는 각각의 전력 소비량이나, 소음의 차이, 발열의 차이는 확인할 수 없지만(오실로스코프도, 미세한 소음측정도, HDD의 미세한 소음과 발열을 비교할 장비가 없다.) HDD 제조사 WD의 주장이 거짓이 아니라면, 연간 전기요금과 더불어 범 국민적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

물론 이와같은 방법은 차라리 전력소비량이 20W 이상 낮은 저전력 CPU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면, 그린 HDD 수십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낮은 전력소비를 보일 수 있어, 1W의 소비도 아까운 PC방 업주나, 대규모 IT관련 업체 사장님, 환경 보호 단체에만 어울릴 수 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WD 제품군과 인텔 SSD를 통한 벤치마크 기사를 읽어주셨다. 물론 경쟁사의 처절한 비교가 전혀 가미되지 않아 카테고리상 '벤치마크'보다는 '구매 가이드'에 어울리는 기사다. 그러나, 필자의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무작정 주머니를 닫아두기 보다는 꼭 필요한 곳에 똑똑한 소비를 통해 내수경재가 살아나, '살기 어렵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 것이다.

 

　

　http://file.bodnara.co.kr/webedit/hard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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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GHz 2/ 2MB 1800MHz 95W $175 -

　

주의사항

폰트크기, 폰트종류, 줄간격은 절대 건드리지 말것

표를 사용할 경우에도 표를 마음대로 나누거나 색을 입히는것은 관계 없으나, 표안의 폰트크기는 9pt를 직접 입력하여 조절하고 다른 방법으로 조절하지 말것

표의 경우 폰트종류는 절대 바꾸지말것

　

크기가 일정이상 될 경우 폰트가 바뀌는 것을 알고 있으나 실제 바뀌는것이 아니라 frontpage상에서만 그렇게 보이는 버그로, 실제로는 돋움폰트로 고정되니 사용하지 말것